엔드뷰 "공간디자인에 단청의 미를 더하는 이종옹 작가 전통문화예술은 현대적 변용을 거쳐 대중들에게 향유되다가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형식을 창출하면서 미래로 계승되기 마련이다. 이제껏 전통건축물에서만 볼 수 있었던 단청을 현대건축공간 내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과거의 풍족함과 호화스러움의 상징이기도 했던 단청을 이젠 우리의 일상 공간에서 마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단청의 아름다움이 공간디자인에 활용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신선했다. 그래서 단청을 소재로 인테리어에 접목시킨 이종웅작가를 인터뷰하기로 기획했다. 사전조사를 통해 몇 개의 상업공간에 완성된 작업물을 접했다. 단조로롭고, 밋밋했던 공간에 화려한 색감의 단청이 디자인되면서 매력적인 공간이 연출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종웅작가는 서울시 종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