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 2

‘집안의 초현실주의’ 작가 헬가 스텐첼을 만나다

우리는 보통 ‘초현실주의’ 작품을 이야기할 때, 비합리적이며 낯선 이미지, 상상 속에 있을 법한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이미지를 떠올린다. 대표적인 화가로, ‘막스 에른스트’, ‘살바도르 달 리’, ‘블라디미르 쿠쉬’가 있다. 초현실주의가 제1차 세계대전의 비참하고 절망적인 ‘현실’을 벗어나 ‘또 다른 현실’이 있다는 것을 제시하는 예술가들의 움직임에서 출발해, 인간의 무의식과 내면을 탐구하는 경향으로 이어져, 현대에 와서는 다양한 상반된 개념들의 관계성을 찾아보는 것으로 확장되었다. ‘집안의 초현실주의’작가 ‘헬가 스텐첼’은 영국 련던에서 활동하는 러시아 출신 작가로, 우리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평범한 물건들을 소재삼아 그 속에서 새로움과 특별함을 찾는다. 눈앞에 보이는 생필품과 음식들이 새로운 형태의..

카테고리 없음 2024.07.25

청주시립미술관, <방향감각> 소장품展 열어

청주시립미술관은 청주(충북)미술 및 청주를 대표하는 지역거점 공공미술관으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소장품展을 지속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청주시립미술관의 첫 전시로 소장품展 을 지난 2월 28일부터 시작해 오는 4월 16일까지 개최한다.첫 번째 소장품展(2020)은 ‘미술관 소장품 수집방향과 성과’를 소개하는 자리였고, 두 번째 소장품展(2022)는 2020-2021년 ‘기증작품 중심의 신수소장품’ 공개로 ‘기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으며, 이번 전시는 2016년 개관 이래 수집한 전체 소장품 399점 중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 흐름 속에서 청주미술의 흐름과 가치를 확인할 수 있는 108명 작가의 175점의 미술작품을 선보인다.이번 소장품展은 ‘시작, 여유와 침묵의 근성’, ‘확장된 수집의..

카테고리 없음 2024.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