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뷰 3

엔드뷰"스즈메의 문단속, 신카이 마코토식 재난의 상처 어루만지기"

엔드뷰 "이 영화 몇 번 봤어?" 벌써 국내에서 437만명이 봤다. 요즘 흥행의 지표는 빠른 시일 내에 관람객이 몰리냐도 중요하지만, N차관람을 한 관람객이 얼마나 있냐, N차관람을 하고싶게 만드냐라고 한다. 필자는 지난주 ‘스즈메의 문단속’을 친구와 함께 1회차 관람했다. 영화관을 나서면서 왠지 모르게 차오른 벅찬 감정과 함께 묘한 여운이 남아, 이번주에 혼자 한 번 더 볼까 한다.신카이 마코토는 1973년생으로 ‘너의 이름은’ 애니메이션으로 ‘2016년 제42회 LA 비평가 협회상 애니메이션상’, ‘2017년 제40회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 각본상’을 수상할 정도로 필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스즈메의 문단속 애니메이션도 그가 직접 집필한 소설을 토대로 만들었는데, 이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11번째 ..

카테고리 없음 2024.07.31

디림건축사사무소 ‘임영환’교수에게 지속가능한 도시공공건축에 대한 답을 듣다

# 도시공공디자인은 도시정체성을 결정한다도시정체성은 ‘도시공공디자인’이 결정적으로 작용한다. ‘도시공공디자인’은 그 도시의 역사·문화·사회·경제가 조화를 이뤄 독특한 ‘도시성’ 또는 ‘도시브랜드’로 이어져 그 도시만의 ‘매력’을 발산한다. 따라서 그 도시가 경쟁력을 갖춘 매력적인 도시로 인정받기위해선 ‘동시대의 보편적인 도시공공성 가치와 그 도시만의 문화적특수성을 함께 내포하고있는가’, ‘도시가 가진 문제점들을 해결해줄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한편, ‘ESG’는 2004년 ‘UN’과 ‘스위스 외교부’에서 발행한 《Who Cares Wins》에서 처음 등장했지만,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시기부터 엔데믹으로 전환된 현재까지 몇 년 새 ‘ESG정책’이 핫이슈가 되고 있다. 그 이유는 코로나19를 맞이한..

카테고리 없음 2024.06.20

한 사람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과정‘사적인 지도’ 콘텐츠 기획자 인터뷰 황자양에게 이야기를 듣다.

‘사적인 지도’누구나 시기에 따라 주로 머무르고 활동하는 장소와 공간 그리고 경로가 있습니다.나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남기는데 지도라는 매체는 꽤 좋은 플랫폼이 되더군요.지도 위에 내 이야기를 담는 것, 모두가 다 보기 쉽게 만든 것이 아닌 오직 한 사람의 이야기가 기록된 것, 바로 사적인 지도입니다.  1. 지도라는 매체질문 – 지도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릴 때 사회과부도 교과서를 그렇게도 좋아했습니다. 왜 그랬는지는 잘 생각나지 않지만, 집에서 혼자 놀 때도 사회과부도 책을 끼고 살았습니다. 다른 친구들은 잘 열어보지도 않는 책인데, 제 것만 닳고 닳아 있었어요. 지도를 보고, 지도에 적힌 지명과 도, 시, 군, 구, 읍, 면, 동 경계들을 유심히 보면서 ‘이 곳은 이렇게 생겼구..

카테고리 없음 2024.06.19